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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및 필수소비재 ETF 투자 실전 활용법

관심 목록에 담아둔 소비재 ETF 두 개를 번갈아 눌러보다가 필수소비재 ETF까지 열어보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이름에는 모두 ‘소비’가 들어가는데 상위 종목 화면은 꽤 다릅니다. 한 상품에는 자동차와 온라인 유통, 외식 관련 기업이 보이고, 다른 상품에는 식품과 음료, 생활용품 회사가 이어집니다. 뒤로 가기를 눌러 최근 수익률을 다시 보고, 상위 종목 화면으로 돌아오면 처음에는 비슷해 보였던 상품이 전혀 같은 성격은 아니라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주문 수량을 바로 넣기보다는 이미 가진 미국 대표지수 ETF를 한 번 열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방금 본 기업 이름이 그 안에서도 또 발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를 비교할 때는 어느 쪽이 더 많이 올랐는지보다 새로 담았을 때 내 계좌에서 어느 업종 비중이 늘어나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 이미지 1

이름은 비슷한데 담고 있는 기업부터 다르다

GRAPH_1 |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 핵심 변수 점검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는 수익률과 변동성 균형을 중심으로 보되, 아래 변수들이 함께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흐름
51
지수와 업종 흐름을 함께 확인합니다.
비용
48
총보수와 거래 비용은 장기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분산
83
특정 자산에 치우치지 않는 구성이 중요합니다.

GRAPH_5 |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 판단 순서도

1. 목적 확인
수익률과 변동성 균형이 내 투자 목적과 맞는지 확인
2. 구성 확인
보유 종목과 업종 분산을 점검
3. 비용 확인
총보수와 거래비용을 비교
4. 기간 설정
장기 유지 가능성을 점검

소비재와 필수소비재는 같은 소비 분야 안에서도 따로 분류됩니다. GICS에서는 Consumer Discretionary와 Consumer Staples를 별도 섹터로 구분합니다. 실제 ETF를 볼 때도 이 차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계좌에서 보는 항목 소비재 ETF 필수소비재 ETF
상위 종목에서 자주 만나는 업종 자동차, 온라인 유통, 외식, 의류, 레저 식품, 음료, 생활용품, 개인용품, 식료품 유통
주가가 크게 움직일 때 함께 볼 부분 소비 심리, 가계 지출, 경기 변화 원재료비, 판매량, 제품 가격
기존 지수 ETF와 겹치는 부분 대형 소비재·유통 기업 대형 식품·생활용품·유통 기업
주문 전에 다시 눌러볼 항목 상위 10종목과 종목별 비중 상위 10종목과 종목별 비중

자동차나 외식, 여행에 쓰는 돈은 가계 사정에 따라 줄였다가 다시 늘릴 수 있습니다. 반면 식품이나 생활용품은 지출을 아예 끊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비재 ETF에는 경기와 소비 심리 변화에 민감한 기업이 많이 들어가고, 필수소비재 ETF에는 일상에서 계속 구입하는 제품을 파는 기업이 주로 담깁니다.

다만 이 구분만 보고 상품을 고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같은 소비재 ETF라도 상위 몇 종목의 비중이 크면 그 기업들의 주가가 ETF 평가금액에 미치는 영향도 커집니다. 상품명 다음에는 상위 종목과 비중까지 내려보는 이유입니다.

필수소비재를 샀는데 평가손실이 커지는 날도 있다

필수소비재라는 이름을 보면 하락장에서 가격이 거의 버틸 것처럼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실제 계좌에서는 그렇게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보유 목록을 하락률 순으로 바꿨는데 필수소비재 ETF도 함께 내려와 있는 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식품과 생활용품 회사도 원재료비가 오르면 비용 부담을 받습니다. 제품 가격을 올린 뒤 판매량이 줄 수도 있고, 유통업체라면 매장을 찾는 고객 수와 판매 품목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줍니다. 생활에 자주 쓰는 제품을 판다는 사실과 주가가 항상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는 말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락장을 대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필수소비재 ETF를 추가하면 나중에 평가금액이 내려왔을 때 매도할지 그대로 둘지 고민하기 쉽습니다. 방어적인 성격을 기대했다면 실제 편입 기업과 비중을 보고 내가 생각한 상품과 맞는지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소비가 살아날 것 같아 소비재 ETF를 본다면

경기가 좋아지고 사람들이 지갑을 더 열 것 같다는 생각으로 소비재 ETF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자동차, 외식, 의류, 여행·레저 관련 기업이 어느 정도 담겨 있는지부터 보게 됩니다. 같은 소비재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실제 구성은 상품마다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한 상품은 몇몇 대형 기업의 비중이 눈에 띄게 크고, 다른 상품은 여러 소비 업종으로 넓게 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비슷해도 보유한 뒤 가격이 움직이는 모습은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S&P 500에도 Consumer Discretionary와 Consumer Staples가 각각 별도 섹터로 포함됩니다. 따라서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이미 보유했다면 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기업도 어느 정도 계좌 안에 들어와 있는 셈입니다. 섹터 ETF를 새로 사는 행동은 전혀 다른 자산을 추가한다기보다 특정 소비 업종의 비중을 더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ETF를 열었더니 같은 회사 이름이 또 보일 때

새 소비재 ETF의 상위 종목을 보고 마음에 들어 주문 화면까지 갔다가, 기존 ETF 구성 종목을 다시 열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전 본 기업이 이미 들어 있다면 새 상품을 추가했을 때 그 기업에 투자되는 금액도 함께 늘어납니다.

대표지수 ETF, 성장주 ETF, 소비재 ETF를 동시에 갖고 있는데 세 상품의 상위 종목에서 같은 기업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ETF 개수는 세 개지만 실제 계좌가 기대만큼 여러 방향으로 나뉘지 않은 상태입니다.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 중복 점검

새로 담기 전에 아래 항목에서 내 계좌와 비슷한 부분이 몇 개인지 세어보세요.

  • 새 ETF 상위 종목 가운데 이미 보유한 기업이 3개 이상 보인다.
  • 대표지수 ETF와 소비 관련 섹터 ETF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 관심 목록에 넣은 소비 관련 ETF들이 비슷한 날 함께 오르고 내린다.
  • 새 ETF를 추가하려는 이유가 경기 회복 기대인지, 변동성을 줄이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2개 이상이라면 주문 전에 기존 ETF와 새 ETF의 상위 종목을 나란히 비교해보세요. 같은 기업이 여러 상품에 반복되는지 보는 용도의 간단한 점검이며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테스트는 아닙니다.

해외 소비재 ETF 수익률과 원화 평가금액이 다르게 보일 때

미국 소비재 ETF의 달러 기준 수익률을 보고 국내 증권사 계좌의 원화 평가손익으로 돌아오면 숫자가 예상과 다르게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달러로 표시된 ETF 가격뿐 아니라 환율도 원화 평가금액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ETF 가격은 올랐는데 원화 평가수익률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 상황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해외 자산을 담는 상품이라면 상품 상세 화면에서 환율에 노출되는 구조인지, 환헤지를 하는 상품인지도 같이 볼 만합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역시 상품명이 비슷하다고 원화 평가금액이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추종지수와 환율 처리 방식이 다르면 같은 기간에도 계좌에서 보이는 숫자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주문 수량을 넣기 전에 추적지수를 한 번 더 열어본다

최근 수익률이 좋은 소비재 ETF를 발견하면 바로 매수 수량을 넣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상품 상세 화면으로 돌아가 추적지수를 열어보면 같은 소비재 ETF끼리도 차이가 꽤 보입니다.

미국 대형 소비재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가 있는가 하면 여러 국가의 소비재 기업을 담는 지수도 있습니다. 소비라는 범위를 더 좁혀 특정 분야에 집중한 상품도 있습니다. 상품명이 비슷하더라도 내가 실제로 사게 되는 기업 목록은 같지 않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상장 ETF를 찾아볼 때는 종가와 순자산가치 같은 가격 정보뿐 아니라 기초지수와 상품별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습니다. 관심 상품을 찾았다면 증권사 앱의 수익률 화면만 보고 끝내지 말고 한국거래소나 운용사의 상품 정보를 함께 열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중 어느 쪽을 추가할지 고민된다면 내가 이미 가진 ETF부터 다시 보는 편이 빠릅니다. 경기와 소비 확대에 민감한 기업 비중을 더 늘리고 싶은지, 식품·생활용품처럼 일상 소비를 담당하는 기업을 더 넣고 싶은지 생각해본 뒤 상위 종목을 비교하면 됩니다.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 결국 계좌에서 늘어나는 비중을 본다

ETF 소비재 필수소비재를 놓고 어느 하나가 항상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대표지수 ETF 안에 소비재 기업이 많이 들어 있다면 소비재 ETF를 더 샀을 때 특정 기업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필수소비재도 같은 방식으로 봐야 합니다.

매수 전에 새 ETF의 상위 10종목을 열고 기존 보유 상품의 구성 종목과 비교해보세요. 소비재 ETF를 추가했을 때 자동차·유통·외식 같은 업종 비중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필수소비재 ETF를 추가하면 식품·음료·생활용품 기업 비중이 어느 정도 커지는지 직접 계산해보면 됩니다. 그 숫자를 본 다음 매수 금액을 정하는 편이 최근 수익률 순위만 보고 고르는 것보다 내 계좌 상황에 맞습니다.

※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ETF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스스로 판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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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복지로 청년월세지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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