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파마 탈모 영향이 걱정된 건 머리를 감고 난 뒤였습니다. 배수구에서 머리카락을 치우다가 평소처럼 긴 가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한두 마디 길이의 짧은 조각이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찍어 확대해 보니 끝부분이 갈라진 머리카락도 보였습니다.
며칠 전에는 미용실에서 뿌리 염색과 볼륨 펌을 함께 받았습니다. 그 뒤로 머리끝이 엉키고 빗에 짧은 모발이 자주 묻자 “파마 때문에 탈모가 시작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머리카락이 뿌리에서 빠진 것인지, 약해진 모발이 중간에서 끊어진 것인지부터 나눠 봐야 합니다.
Contents
염색과 파마가 모근을 바로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GRAPH_1 | 염색 파마 탈모 영향 상태 체크
두피 상태 관리을 중심으로 현재 상태를 나누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GRAPH_5 | 염색 파마 탈모 영향 개선 순서도
두피 상태 관리과 관련된 현재 상태 확인
세정, 영양, 제품을 필요한 만큼 조절
가려움, 건조, 열감 확인
2~4주 단위로 변화 기록
염색약과 파마약은 주로 두피 밖으로 자라 나온 머리카락의 색이나 모양을 바꿉니다. 일반적인 시술을 한 번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모근이 사라지거나 유전성 탈모가 새로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시술이 잦아지면 머리카락을 감싸는 바깥층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탈색, 고데기, 뜨거운 드라이 바람까지 겹치면 모발이 푸석해지고 탄력이 떨어집니다. 머리를 빗을 때 중간에서 끊어지는 가닥이 많아지면 전체 숱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약제가 두피에 닿아 가려움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피를 계속 긁어 상처가 생기거나 진물이 날 정도로 반응이 심하다면 모발 손상만의 문제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배수구에 떨어진 머리카락 길이를 한번 보세요
평소 어깨까지 오는 머리인데 배수구에는 손가락 길이의 짧은 모발이 많이 섞여 있다면 끊어짐을 의심할 만합니다. 특히 탈색했던 부분이나 파마가 강하게 나온 부분부터 꺾이고 갈라지는 일이 흔합니다.
반대로 머리 길이와 비슷한 긴 가닥이 계속 빠지고, 가르마가 전보다 넓어지거나 정수리가 비쳐 보인다면 단순한 손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머리를 묶을 때 고무줄을 감는 횟수가 달라졌거나 앞머리선의 밀도가 줄었다면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세요.
집에서 살펴볼 세 가지 모습
긴 가닥이 통째로 떨어집니다: 평소 머리 길이와 비슷한 모발이 많고 가르마나 정수리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지 봅니다.
짧은 조각이 많이 섞입니다: 모발 끝이 갈라지고 특정 길이에서 끊어진 흔적이 보인다면 화학 시술과 열 손상을 줄여 봅니다.
두피가 붉고 가렵습니다: 염색 후 귀 뒤, 이마 가장자리, 목덜미까지 가렵거나 붓는다면 염모제 반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염색 뒤 가려움은 며칠 지나 나타나기도 합니다
염모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시술하는 동안 반드시 따갑거나 아픈 것은 아닙니다. 염색을 마친 다음 날 귀 뒤가 가렵거나, 이틀 뒤 이마 주변이 붉어지는 식으로 늦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려움이 시작된 날짜와 시술 날짜를 휴대전화 메모에 적어 두면 다음 염색 때 설명하기 수월합니다. 사용한 제품명이나 색상 번호도 상자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이전에 같은 제품을 썼을 때 괜찮았더라도 다음 사용에서 반응이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얼굴이나 눈 주변이 붓거나 물집이 생기고, 호흡까지 불편하다면 가벼운 두피 자극으로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제품을 씻어 낸 뒤 의료기관에 상담하세요.
다음 시술 날짜보다 현재 머릿결을 먼저 보세요
염색과 파마 사이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간을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달 시술 날짜만 세기보다 지금 머리카락이 빗질을 견디는지, 젖었을 때 쉽게 늘어나지 않는지, 끝부분이 계속 부서지지 않는지를 봐야 합니다.
샴푸 후 젖은 모발을 살짝 당겼을 때 고무줄처럼 늘어나거나, 말리는 동안 짧은 조각이 옷에 많이 떨어진다면 다음 전체 염색이나 파마를 미루는 쪽이 안전합니다. 새치가 신경 쓰인다면 모든 머리카락에 약제를 다시 바르기보다 새로 자란 뿌리 부분만 다루는 방법을 미용사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파마와 염색을 같은 날 받고 다음 날부터 매일 고데기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특정 약제 하나만 탓하기 어렵습니다. 화학 시술에 뜨거운 열, 젖은 상태의 빗질, 꽉 묶는 습관까지 더해지면 모발이 버티기 힘들어집니다.
제품 상자에서는 사진보다 사용 안내를 읽으세요
집에서 염색할 때는 완성 색상 사진보다 혼합 방법, 바르는 순서, 권장 방치 시간, 피부 시험 안내를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색을 진하게 만들겠다고 안내된 시간보다 오래 두거나 남은 약제를 다음에 다시 쓰는 행동은 피하세요.
두피에 긁힌 상처나 붉은 습진이 있는 날에는 약제가 닿으면서 통증과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시험을 하는 동안 가렵거나 붉어진다면 본 염색을 진행하지 말고 제품 안내에 따라 대응해야 합니다.
미용실에 갈 때도 최근 반응을 숨길 이유는 없습니다. 지난 염색 뒤 귀가 부었거나 파마약을 바르는 동안 두피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화끈거렸다면 시술 전에 이야기하세요. 담당자는 약제가 두피에 직접 닿는 범위를 줄이거나 당일 시술을 미루는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머리끝이 끊긴다면 세정과 열 사용부터 줄여 보세요
손상된 모발은 샴푸할 때 세게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비비면 더 쉽게 엉키고 끊어집니다. 두피는 손톱 대신 손가락 끝으로 씻고, 머리카락은 거품이 흘러내리는 정도로 닦아도 됩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머리를 감싸 가볍게 눌러 주세요. 엉킨 부분은 머리끝부터 풀고, 젖은 머리에 촘촘한 빗을 바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드라이어는 한 곳에 오래 대지 말고 두피와 거리를 둔 채 움직이며 말립니다.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 중간부터 끝부분에 바릅니다. 두피용으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두피까지 두껍게 바르면 잔여물이 남아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숱 변화가 이어지면 시술 탓으로만 돌리지 마세요
염색이나 파마를 중단했는데도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거나 앞머리선이 눈에 띄게 비어 간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출산, 급격한 체중 감량, 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최근 앓은 질환, 복용 중인 약도 머리 빠짐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와 조명에서 정수리와 가르마 사진을 찍어 두면 변화를 설명하기 쉽습니다. 특정 부위만 동그랗게 빠지거나 두피 통증, 진물, 심한 각질이 이어진다면 시술을 쉬고 피부과 진료를 고려해 보세요.
염색 파마 탈모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복된 시술은 모발을 약하게 만들어 끊어짐을 늘릴 수 있고, 약제가 두피에 닿으면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염색이나 파마 자체가 곧바로 모근을 없애 탈모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용어 설명
모낭: 피부 안에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고 자라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입니다.
접촉성 피부염: 염모제처럼 피부에 닿은 물질 때문에 가려움, 붉어짐, 부기 등이 나타나는 피부 반응입니다.
모발 큐티클: 머리카락의 겉면을 비늘처럼 덮어 내부를 보호하는 층입니다.
※ 본 콘텐츠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일반 정보입니다.
※ 개인의 건강 상태,복용 중인 약,검진 결과,생활습관에 따라 관리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수치가 높게 유지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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